기본적인 MBTI 16가지 유형, 한국인 MBTI 성형 및 순위 알아보았는데요, 이것을 또 조금 더 세분화하면 A와 T로 다시 나누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원래는 없던 것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검사할 수 있는 곳이 늘면서 새로 추가된 것입니다. 자세한 차이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MBTI 유형 A와 T의 차이점
T와 A는 정식 테스트를 하게 되면 사실 존재하지 않는 명칭입니다. 간략화 된 MBTI 테스트 결과를 좀 더 보강하기 위한 지표로서 추가로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MBTI A와 T의 차이는 아이덴티티, 신경성, 민감성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는 Assertive, 적극적이며 확신에 찬 이라는 뜻입니다. T는 Turbulent, 사나운, 민감한, 격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A는 자기확신에 차 있으며 독립적이라 주변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성격입니다. T는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고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의존적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A는 자기 주장형, T는 신중한 성향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A는 정서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적으며 T는 정서적인 문제로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MBTI 유형 – A 자기주장형, 자기확신형
주변의 감정을 잘 배려한다.
여러 상황에서 부드럽고 여유롭다.
여러가지에 관해 판단 해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협력적 관계를 구축한다.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려고 한다.
공감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고집스럽고 독자적, 독선적일 수 있습니다.
MBTI – T 신중한 형, 민감형
자기 마음의 움직임에 민감하다.
쉽게 상처 받는다.
정서적인 지지를 받기 원한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끼기 쉽다.
쉽게 긴장한다.
외로움을 많이 탄다.
애정이 깊다.
완벽주의의 경향이 많습니다.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자기주장형인 A는 신경성의 성향이 낮고, 신중한 형인 T는 신경성 성향이 높습니다. 신경성이란 만성적으로 어떤 사물, 상황을 부정적으로 느끼기 쉬운 성격적인 경향을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의 특징
스트레스나 비판에의 내성이 낮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
사소한 것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느끼는 편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에 민감합니다.
걱정거리가 많고 만족도가 낮습니다.
자기회의적인 편입니다.
불만이 많고 비판적입니다.
사람을 잘 믿지 않기 때문에 항상 상대방을 시험하는 편입니다.
타인에게 의존하는 성향이 높습니다.
남 탓을 잘하고 죄책감도 잘 느낍니다.
자신에의 긍정도가 떨어집니다.
신경성이 낮은 사람의 특징
어지간한 일에는 당황하거나 허둥대지 않습니다.
사소한 일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걱정과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들다가도 금방 잊는 등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감정 기복이 적고 어지간해서는 생활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에 둔감한 편입니다.
자신에의 긍정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보면 신경성이라는 것이 높은 사람은 소심하고 예민하고 부정적이라는 등의 나쁜 이미지가 강해 보입니다. 하지만 신경성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것은 아닙니다.
MBTI 유형 A와 T 차이
MBTI I형 + A
내향적인 성향의 I와 자기주장형, 확신형인 A 성향이 합쳐진 결과를 보게 된 사람은 내성적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감은 넘치는 사람입니다.
독립적 내향형 사람으로 타인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일, 해야할 일 등 필요한 경우에는 자신감도 있고 긍정적인 부분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MBTI I형 + T
내향적 성향인 I형 사람인데 T 성향이 함께 나왔다면 상당히 예민한 타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남의 시선을 지나치다 싶게 신경쓰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됩니다.
사람들과의 갈등이나 싸움, 언쟁 등 속상한 일이 있어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해 더욱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되는 타입이므로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MBTI E형 +A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이 자신감 넘치고 걱정과 스트레스에서 좀 더 자유로운 A타입이라면 기본적으로 인간관계가 활발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과의 관계에 긍정적인 부분만 있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은 금방 잊어버리고 집착도 하지 않아서 인간관계 또한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MBTI E형 + T
외향적인 성향의 E와 또한 자기확신, 자기주장형 T가 함께 나온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협력적 관계도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이 경우 자신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당신이 매달리거나 신경쓰지 않는 그런 행동으로 어떤 사람은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MBTI E형 + T
외향적인 성향의 E타입이지만 예민한 성향이 강한 T의 성질도 함께 있는 당신은 겉으로 보기에는 밝고 활발하고 명랑하지만 속은 그렇지 못한 타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나 시선에 신경 쓰고 예민하며 혹시 혼자만 인간관계의 범위에서 떨어져 있는 게 아닐까 걱정도 많은 타입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쌓입니다.
MBTI 유형 A와 T의 차이점 구분해 보았습니다. 소심하고 예민하면 부정적인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이러한 성향으로 좀 더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밝고 외향적인 성향만이 좋은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테스트를 보면 항상 부정적인 느낌을 받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